2000년

2월

  • 번역이 필요한 번역과 해설이 필요한 해설로 말이 많았던 윌터 M. 밀러의 카톨릭 SF {리보위츠를 위한 찬송}이 출간됩니다. ‘그리폰을 위한 장송’이나 마찬가지였죠.
  • 대중문학연구회에서 ‘과학소설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하여 SF팬들 사이에서 ‘대중문학연구회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불러 일으킵니다.
  • 듀나가 두 번째 단편집 {면세구역}을 묶습니다.

3월

  • 3류 사이비 스페이스오페라 {은하영웅전설} 시리즈가 서울문화사에서 정식 무삭제판으로 출간됩니다.

6월

  • 영화화를 계기로 용두사미 스페이스오페라 {배틀필드}가 여섯 권으로 다시 나옵니다. (~8월)
  • ‘시공사’에서 ‘엔더 위긴’ 시리즈를 출간합니다. ‘가서원’에서 92년에 낸 1권 이후 엔더 위긴의 뒷이야기에 목이 말랐던 팬들에게 목이 말랐던 팬들에게는 가뭄 끝의 단비 같은 희소식이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카톨릭 SF였던 {사자의 대변인} 이후로는 충공깽이었지요. (~01년 6월)

7월

  • 루디 러커의 유쾌발랄한 SF {시공을 지배한 사나이}가 개판 번역 그대로 표지와 제목만 살짝 바꿔서 8년 만에 다시 나옵니다. 이거 잭 블랙 주연 영화화 얘기도 떠돌던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9월

  • 프랑스 SF {2032}년이 출간됩니다. 3년 뒤에 원제를 살린 {돌의 후계자}로 다시 나옵니다만.
  • 마이크 레스닉의 우화적인 SF {키리냐가}가 출간됩니다.

2001년

2월

  • {아이도루}가 출간됩니다.

3월 : ‘월간 SF 웹진’ 종간

  • 유명한 대체역사물 {높은 성의 사나이}가 열다섯 번째 그리폰북스로 출간됩니다.

8월

  • {유년기의 끝}이 열일곱 번째 그리폰북스로 나오며 오역과 오타 대소동으로 그리폰북스 쇠망사에 종점을 찍습니다.

9월

  • 코니 윌리스의 유쾌한 시간 여행물 {개는 말할 것도 없고}가 출간됩니다.
  • 로버트 홀드스톡의 매혹적인 SF 신화 판타지 {미사고의 숲}이 출간됩니다.
  • 대하 장편 SF ‘듄’ 시리즈가 ‘황금가지’에서 다시 출간되기 시작해서 3년 동안 총 18권으로 완결됩니다. (~03년 2월)

11월

  • ‘로봇’ 시리즈가 ‘현대정보문화사’에서 다시 나옵니다. (~02년 3월)

2002년

1월

  • {목성잠언집}이 출간되어 복거일 씨의 흑역사가 시작됩니다. (아직 안 끝난 거 같아요.)

4월

  • 카렐 차페크의 희곡 {로봇}이 출간됩니다.
  • ‘집사재’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출간하며 필립 K. 딕 팬들에게 구세주세례 요한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진정한 구세주는 폴라북스죠)

7월

  • {시녀 이야기}가 ‘황금가지’에서 제대로번역재번역됩니다.
  • 90년대 걸작 단편선집이었던 {세계 SF 걸작선}과 {세계 휴먼 SF 걸작선}이 {마니아를 위한 SF 걸작선}으로 합본되어 나옵니다. SF를 처음 접하기 제일 좋은 책이 아닐까요.

8월

  • {어둠의 왼손} 이후 헤인 시리즈에 목이 말랐던 국내 SF 팬들에게 {빼앗긴 자들}이 출간됩니다.

9월

  • ‘현대정보문화사’에서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다시 울궈먹습니다. (9월 ~ 03년 7월)
  • {유년기의 끝}과 {어둠의 왼손}이 하드커버로 다시 나오며 그리폰북스 시리즈의 관뚜껑에 못을 박습니다.

10월

  • 듀나의 메이저 문단 입성작 {태평양 횡단 특급}이 출간됩니다.

11월

  • ‘열림원’에서 {지구 속 여행}과 {해저 2만리}를 내놓으며 ‘쥘 베른 컬렉션’을 시작합니다.
  • 듀나와 김보영 씨 사이에 놓일 만한 잃어버린 고리, 김지훈 씨의 장편 {L함수의 연산법}이 출간되고,
  • 꽤 볼 만한 단편 SF들이 실린 {플레이보이 SF 걸작선}이 출간됩니다.
  • 그리고, 아름답고 화려한 SF 단편집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가 출간됩니다.

12월

  • (약한)사이버펑크이자 역사소설-전쟁소설-첩보소설(2차대전물)이자 정보스릴러이자 무엇보다도 {반지의 제왕}의 요절복통할 패러디인 본격 공돌이 소설 {크립토노미콘}이 출간됩니다.

2003년

4월

  • {잃어버린 세계}와 {불사판매 주식회사}가 출간되며 ‘행복한책읽기’ 출판사가 SF 팬들 사이에 이름을 알립니다. 그 이름이 악명이 될지 그때는 미처 몰랐지요.

7월

  • 영문학 오덕 재스퍼 포드의 시간여행-대체역사-코믹-SF-판타지 {제인 에어 납치사건}이 출간됩니다.

8월

  • {스키즈매트릭스}가 출간되며 {세계 휴먼 SF 걸작선}의 [스파이더 로즈]에 매혹되었던 팬들을 낚았고,
  • {셰르부르의 저주}가 출간되어 95년 이래 ‘다아시 경’을 좋아했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9월

  • 닐 게이먼과 테리 프래쳇의 썰렁한 농담 판타지 {멋진 징조들}이 ‘그리폰 북스’ 이름으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리폰 북스’ 2기 따윈 없는 겁니다.

10월

  • 지금까지 국내에 출간된 SF 중에서 제일 골 때리는 그렉 이건의 하드 SF 스릴러 그 이름도 찬란한 {쿼런틴}님이 나오신 달입니다.

12월

  • 시공사가 {파괴된 사나이}를 재번역하며 심심했던 키워SF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줬고,
  • ‘21세기 SF 도서관’ 1권으로 {세상의 생일}이 출간됩니다.

2004년

1월

  • 그렉 베어의 제목에 비해 힘 빠지는 장편 {신의 용광로}가 출간됩니다.

4월

  • 데이비드 하트웰의 {오늘의 SF 걸작선}과 가드너 도조와의 ‘21세기 SF 도서관’ 제2권 {유전자가 수상하다!}가 나와서 맞짱을 뜹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나마 데이비드 하트웰이 나았던 거 같습니다.

5월

  • 알프레드 베스터의 걸작 스페이스오페라 {타이거! 타이거!}가 재번역되고,
  • 임종기 씨의 짜깁기 해설서 “SF부족들의 새로운 문학 혁명, SF의 탄생과 비상”이 책세상문고에서 나옵니다.

8월

  • ‘딜비쉬 연대기’를 내는 ‘너머’ 출판사에서 {바디 스내처}가 재번역됩니다. 김상훈 씨 특유의 문장이 내용과 꽤나 잘 어울렸죠.

9월

  • 김지훈 씨의 장편 SF {스키마}가 생뚱한 양판소 출판사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05년 4월)
  • ‘행복한 책읽기’에서 SF 무크지 창간호를 냅니다. (아, 이거 한 번 까고 문 닫아야 되는데)

11월 :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전 시상

  •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출간됩니다.

12월

  • 김보영 씨의 [촉각의 경험]이 처음 실린 {2004 과학기술 창작문예 수상작품집}이 출간됩니다.

2005년

2월

  • 코니 윌리스의 정신 없는 시간여행물 {둠즈데이 북}이 번역됩니다.

5월

  • ‘황금가지’에서 나온 {뉴로맨서}에서 결국은 드디어 마침내 몰리가 케이스한테 반말 깝니다.

6월

  • ‘헤인 시리즈’ 세 권({로캐넌의 세계}, {유배 행성}, {환영의 도시})이 쏟아져 나와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만, SF치곤 좀 심심했죠.

7월

  • 해리 터틀도브의 대체역사첩보물{비잔티움의 007첩자}이 출간됩니다.

8월

  • 케이트 윌헬름의 서정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가 출간되어 SF팬들이 외울 수 있는 가장 긴 제목은 어디까지인지 탐구했습니다.

9월

  • 김보영 씨의 중단편집 {멀리 가는 이야기}가 ‘북토피아’에서 E-북으로 출간됩니다.

10월 : 웹저널 ‘크로스로드’ 창간, 듀나의 [대리전] 게재

11월

  • 로버트 실버버그의 내향적인 초능력물 {다잉 인사이드}가 출간되고,
  • 론 허버드 교주님의, 제목부터가 허접한 스페이스오페라 {투더스타}가 출간됩니다.

12월

  • ‘책세상’에서 SF팬 전용 무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둔기안내서} 합본판을 제작하고,
  • ‘옹기장이’에서 걸작 {라마와의 랑데부}가 다시 나옵니다.

2006

1월

  • 듀나의 {대리전}이 출간되고,
  • 배명훈 씨의 데뷔작이 실린 {2005 과학기술 창작문예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으며,
  • 이건 정말 제목이 역사적이니까 언급합시다. 박상준(전도사님 말고) 씨의 {우주의 항문 화이트홀}이 출간됩니다.

2월

  • 이탈로 칼비노의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포스트모던 소설집 {코스미코미케}가 {우주만화}라는 제목으로 12년 만에 재출간됩니다. ‘열린책들’에서 ‘Mr. Know 세계문학’이라는 시리즈를 시작하는데, 여기에
  •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 친기즈 아이트마토프의 {백년보다 긴 하루}가 같이 나왔죠.
  • 또, 오드리 니페네거의 시간여행의 탈을 쓴 키잡로맨스물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출간됩니다.

8월

  • 영화화를 계기로 14년 만에 {일본침몰}이 출판사 두 곳에서 다시 나왔고,
  • 본격적인 SF로 보긴 힘들지만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매혹}이 한국 독자들을 매혹했습니다.

11월

  • ‘서즈데이 넥스트 시리즈’ 제2권 {카르데니오 납치사건}이 출간되고,
  • 이전 권보다 두꺼워진 대신 더 심심해진 ‘과학소설 전문무크 제2호’ “Happy SF 02”가 출간됩니다.

2007년

1월

  • 김보영 씨와 배명훈 씨가 누군가를 만나서 합동 단편집 {누군가를 만났어}를 냈는데, 사실 제대로 SF인 작품은 절반 이하였죠.

3월

  • {다윈의 라디오}가 출간되어 SF팬들은 그렉 베어를 믿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우부카타 토우의 {마르두크 스크램블}이 출간됩니다. (~5월)

4월 : 장르 월간지 ‘판타스틱’ 창간

  • 군바리밀리터리-개그-스페이스오페라 ‘마일즈 브로코시건 시리즈’ 제1권으로 {마일즈의 전쟁}이 출간되고,
  • 국내 독자들에게는 오리엔탈리즘의 선입견을 불러일으킨 (그러나 후반부는 꽤 괜찮은 대체역사물인데) 킴 스탠리 로빈슨의 {쌀과 소금의 시대}가 출간되어 팬들은 왜 ‘화성 삼부작’이 아니냐고 절규했습니다.

5월

  • 복거일 씨의 흑역사 제2탄 {그라운드 제로}가 출간됩니다.
  • 그리고 필립 리브의 {우주를 떠도는 집 라크라이트}가 출간되어 ‘견인도시 연대기’를 예고합니다. 이때는 아무도 몰랐지만.

6월

  • 종교미신을 상대로 한 과학의 투쟁을 주제로 한 단편선집 {갈릴레오의 아이들}이 출간됩니다. 가드너 도조와 편집에 아서 C. 클라크부터 어슐러 K. 르 귄, 조지 #쌍방울 R. R. 마틴,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그렉 이건까지 화려한 작가진에 비해 재미는 그다지였죠.
  • 그리고 {미래의 우솝우화}를 필두로 일본 쇼트쇼트의 대가 호시 신이치의 엽편 SF들이 서른세 권이나 쏟아집니다. (~08년 3월)
  • 마지막으로, 사서 읽으신 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교주님의 {스티비 젭슨의 테크니칼러 판타지 여행}이라는, 옮겨쓰기에도 쪽팔리는 번역 제목의 괴작이 출간되고요. (네! 저는 사서 읽었습니다!)

7월

  • 드래곤 승용물-테메레르, 에라곤, 아바타, 드래곤 길들이기…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드래곤 수난사로군요-의 시초, 앤 맥카프리의 ‘퍼언 연대기’가 3부작으로 출간됩니다. 내용보다는 수공예품 같은 장정이 더 인구에 회자되었었죠.
  • 또, 포스트 아포칼립스 선집 {최후의 날 그후}가 출간됩니다. 6월의 {갈릴레오의 아이들}과 함께 주제별 SF 선집이 두 권이나 나왔던 게 당시로서도 이채로웠었죠.
  • 그나저나 프랑스 대머리 아저씨 베르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이 출간된 걸 여기 올릴 필요는 없겠죠.

8월

  • SF는 아니지만 프리츠 라이버의 장편 {아내가 마법을 쓴다}가 출간됩니다.

9월

  • 제대로 된 원조 스팀펑크가 뭔지 보여주겠다며 야심차게 출간된 팀 파워스의 {아누비스의 문}이 제대로 야심차게 침몰했습니다.
  • 그리고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도 출간되지요. 이전에 나온 {소립자}보다는 조금 더 SF에 근접한 소설입니다.

10월 : 팬덤 출판사를 표방한 ‘기적의 책’ 창립

  • 댄 시먼스의 {일리움}이 로저 젤라즈니 이후로 제대로 된 그리스 신화 SF를 쓰나, 싶으면서 국내 SF 팬들을 제대로 낚았습니다.

11월

  • 이언 M. 뱅크스의 ‘컬처 시리즈’ 첫 권으로 {플레바스를 생각하라}가 출간됩니다. 국내에선 이상하게 난독의 원흉으로 번역이 꼽혔습니다만, 그보다는 “이언 M. 뱅크스를 필독하라!!!!!!!!!”고 외치고 싶군요.
  • ‘10대를 위한 SF 단편집‘을 표방한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도 출간됩니다만, 전반적으로는 댁들부터 그러시죠, 싶었죠.

12월

  • 듀나가 중단편집 {용의 이}를 출간하고,
  • 웹저널 ‘크로스로드’에서 웹에서 게재했던 단편들을 모아 {얼터너티브 드림}을 출간합니다.

2008년

3월

  • 이재창 씨의 {기시감}이 출간되었는데 혹시 읽으신 분?

5월

  • 영화화 예정의 바람을 탔었는지 두 출판사에서 에드거 R. 버로우즈의 ‘존 카터 시리즈’ 제1부 {화성의 공주}를 출간하고,
  • F. 폴 윌슨의 {다이디타운}이 ‘판타스틱’의 연재 종료 후 단행본으로 묶여 나옵니다.

6월

  • 로버트 하인라인의 고전 {낯선 땅 이방인}이 ‘GONZO(마티)’에서 재출간되고
  • 맥스 브룩스의 인기 좀비물이자 포스트 아포칼립스물 {세계 대전 Z}이 출간됩니다.
  • 그렇지만 2008년 6월을 수놓은 건 누가 뭐래도 스타니스와프 렘의 걸작들({솔라리스}, {사이버리아드})을 한국 출판계에 길이 남을 걸작 장정으로 만들어 뽑은 ‘오멜라스(웅진)’이었지만요.

7월

  • 아이작 아시모프의 전설적인 SF 단편집 {아이, 로봇}이 아동용스럽지만 제대로 된 번역본으로 출간되었고,
  • 올라프 스태플든의 소년소녀 고전 걸작 SF 명작선 {이상한 존}이 ‘오멜라스’에서 출간됩니다.

8월

  • 복거일 씨의 그나마 제정신정상적인 {애틋함의 로마}가 출간됩니다만, 그보다는
  • 리처드 K. 모건의 후기 사이버펑크 {얼터드 카본}이 출간된 달로 기억합시다, 우리.

9월

  • 로저 젤라즈니의 인디언 신화 SF {별을 쫓는 자}가 출간되고,
  • 웹저널 크로스로드에서 두 번째로 게재작들을 모아{앱솔루트 바디}를 출간하고,
  • ‘오멜라스’에서 인간보다 인간적이고 철학자보다 철학적인 개 이야기 스누피{시리우스}를 출간합니다.

10월

  • ‘행복한책읽기’에서 야심차게 ‘하드 SF 르네상스 시리즈’로 (언제나 그랬지만) 포부와 홍보만 거창했다가 결국 1, 2권만 달랑 내놓습니다. (~11월)

12월

  • 앞으로 ‘폴라북스’에서 한 번 더 나오겠지만 ‘황금가지’에서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가 나온 것도 일단 언급은 합시다.

2009년

1월

  • 존 스칼지의 {노인의 전쟁}이 출간됩니다.

2월

  • ‘황금가지’에서 두 번째로 한국 창작 SF 단편집을 시도하고({U, ROBOT}),

3월

  • 로버트 소여의 {멸종}이 출간되고,
  • 황금가지’에서 ‘아서 C. 클라크 단편전집’의 첫 두 권이 나옵니다.
  • 또, C. S. 루이스의 ‘우주 3부작’의 첫 권 {침묵의 행성 밖에서}가 출간됩니다.

4월 :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장르소설 코너 개설, 듀나의 [디북] 게재

  • 로버트 A. 하인라인의 {므두셀라의 아이들}이 시대착오적으로 출간됩니다.

6월

  • 배명훈 씨의 {타워}가 출간되는데, 제대로 SF로 보기엔 조금 부족했죠.
  • 웹저널 크로스로드에서 세 번째로 게재작들을 모아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를 출간하는데, 표제작과 김보영 씨의 [0과 1사이]를 제외하면 시시했습니다.
  • 그에 비해 제임스 호건의 {별의 계승자}는 오랜 만에 SF팬들을 전율시켰죠.
  • ‘시인의 피’라는 시적인 제목으로 ‘그리폰 북스’에서 예정되었던 팀 파워스의 분류하기 힘든 소설이 {라미아가 보고 있다}라는 다소 3류 호러스러운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8월

  • 지금까지의 ‘행복한 책읽기’에서 낸 책 중 가장 재미없는 {이계의 집}이 출간되고,
  • 더글러스 애덤스의 썰렁한 개그 SF 판타지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사무소}가 출간됩니다.
  • 그리고 댄 시먼스의 {히페리온}이 출간되어 SF팬들을 흥분시킵니다.
  • 또, 레이먼드 킹 커밍스의 {반지 속으로}가 표지만 출간됩니다.

11월

  • 본격적인 SF는 아니지만 젤라즈니 팬들에게는 소중한 {그림자 잭}이 ‘판타스틱’ 연재 후 출간됩니다.

12월

  • 애너하임 코리아‘AK’에서 소설판 {기동전사 건담}을 출간하고,
  • ‘창비’에서 ‘10대를 위한 SF 걸작선’으로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를 출간하는데, 수록 작가들의 면면은 쟁쟁하지만 재미있는 편은 아니었고, 10대 취향에도 안 맞아 보였습니다.
  • 또, ‘세계 천문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 창작 SF 단편집 {백만 광년의 고독}이 출간됩니다.

2010년

1월

  • 필립 K. 딕의 걸작 {유빅}이 해괴한 표지로 출간되고,
  • 평균적인 재미는 기대 이하였던 {드림 마스터}가 출간됩니다.
  • 그에 비해 {집행인의 귀향}은 예상 외로 짜릿한 중편이었죠. 오래도록 즐겁게 추억될 달입니다.

2월

  • ‘견인도시 연대기’ 제1권인 {모털엔진}이 출간됩니다.

3월 : ‘판타스틱’ 폐간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4월

  • 이언 M. 뱅크스의 ‘컬처 시리즈’ 아닌 SF {대수학자}가 출간되고,
  • {하늘의 물레}가 출간됩니다.
  • 게다가 간만에 쏘련제노서아 SF {메트로 2033}이 출간됩니다.

5월

  • ‘황금가지’에서 마지막으로 국내 SF 단편집을 시도하는데, 불행하게도 제대로 SF로 분류할 만한 작품은 없었습니다. ({아빠의 우주여행})
  • 그보다는 김지훈 씨의 {더미}가 좀더 SF적이죠.

6월

  • 사골보영김보영 씨가 지금까지 발표했던 단편들을 모아 {진화신화}와 {멀리 가는 이야기}를 묶습니다. 어쩄거나 한국 SF 역사에서는 기념할 만한 사건이죠.
  • ‘오멜라스’에서 ‘SF 명예의 전당’ 제1권을 냅니다.

7월

  • ‘시공사’에서 김상현 씨의 {하이어드}를 재출간합니다.

8월

  • 마지 피어스의 SF의 경계에 선 작품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가 출간됩니다.

10월 : 1인 SF 팬진 ‘alt. SF’ 창간준비호 업로드

  • 카렐 차페크의 {도롱뇽과의 전쟁}이 출간됩니다.

11월

  • 모처에서 SF 정모를 열 생각이었는지 국내 SF 작가 대다수(라고 해봤자 몇 명 안 되지만)가 참여한 {독재자}가 출간되고,
  • 10오덕들의 성원에 힘입어 로버트 영의 단편집 {민들레 소녀}가 수상쩍은 번역으로 출간됩니다.
  • ({엔더의 그림자}가 출간된 걸 언급해야 할까요?)

12월

  • 웹저널 ‘크로스로드’에서 네 번째로 단편집을 묶습니다. ({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

2011년

1월

  • 듀나의 ‘링커 바이러스 시리즈’ 첫 이야기가 수록된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가 출간됩니다.
  • 2011년 1월은 역사적인 달인데요, 저 전설의 레전드스러운 {심연 위의 불길 1권}이 출간된 달이라서 그렇습니다.

2월

  • 피터 와츠의 {블라인드 사이트}가 출간됩니다. 이예~!

5월

  • {게임의 명수}가 출간됩니다.
  • 그리고 {화성의 타임슬립}, {죽음의 미로}, {닥터 블러드머니}가 한꺼번에 출간되며 필립 K. 딕 팬들을 심장마비 일보 직전으로 몰아갑니다.

6월

  • 옥타비아 버틀러의 장편 SF {야생종}이 출간됩니다.

7월

  • 네빌 슈트의 고전적인 핵멸망물 {해변에서}가 출간됩니다. 영화도 멋졌지만 소설도 멋집니다.

8월

  • 피에르 불의 {혹성 탈출}이 출간되고,
  • 체코 SF 걸작선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와
  • 배명훈 씨의 보다 SF스러운 장편 {신의 궤도}가 출간됩니다.

9월

  • 존 윈덤의 기대보다 별로 안 SF스러운 {초키}와
  • 파올로 바치갈루피의 {와인드업 걸}이 출간됩니다.

10월 :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장르 문학 코너 폐쇄

  • ‘황금가지’에서 SF字만 빠진 SF 단편집 {종말 문학 걸작선}이 출간되고,
  • ‘디엔씨미디어’에서 3류 짝퉁 스페이스오페라 {은하영웅전설}을 다시 울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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