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SF : 뉴웨이브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래서 나는 팔이 다 낫는 대로, 이곳에 들르는 탐험대에 끼어 몽 르와얄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탐험대에서 빠져 나오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겠지요. 나는 그 마법의 세계에 외로이 서 있는 교회로 돌아갈 겁니다. 낮이면 아름다운 새들이 얼어붙은 숲속을 날아다니고 전설 속의 불도마뱀처럼 생긴 보석 악어들이 수정의 강기슭위에 누워 있는 곳, 밤이면 금마차 바퀴 같은 팔에 무지개빛 왕관 같은 머리를 가진 남자가 빛에 싸여 나무들 사이를 뛰어다니는 그곳으로……

국내에 소개된 것 중에서는 J. G. 발라드({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탈 월드}, [죽은 우주비행사], [터미널 해변]) 마이클 무어콕([노래하는 성채]와 [침묵하는 성채의 타락한 마녀]) 정도면 괜찮겠죠. 젤라즈니나 르 귄 같은 양키 사이비 뉴웨이브는 갖다 버리세요.(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말하지만, alt. SF에서는 당신이 심리테스트 결과에 맞춥니다)

(허접한 아메리카노는 살짝 슬그머니 일단 빼고) 뉴웨이브는 멸종 직전인 국내 SF 팬 중에서도 이미 멸종해버린 (하드 SF 팬보다도 더 극소수이고 기멸종해버린) 희귀종 팬들을 위한 기멸종된 카테고리에 불과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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