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웰 교수의 뇌}로 유명한 알렉산드르 벨랴예프의 장편 소설이 번역되었습니다. (2012.05.21)
제임스 G. 발라드의 종말 시리즈 제2권이 번역되었습니다. 시리즈 출간 속도가 한 권 한 권 읽기 적당하군요. (2012.05.25)
아이작 아시모프의 장편이 처음으로 번역되었습니다. (2012.06.04)
기타 뉴스 1 : SF&판타지도서관의 ‘야로슬라프 바이스씨의 만남 행사’
https://twitter.com/sflibrary/status/209613762829881344 {제대로 된 시체답게 행동해!}에 수록된 [집행유예]의 작가 야로슬라프 바이스와의 만남 행사라고 합니다. 동구권의 슬립스트림이라면 납득 못 할 것도 아니지만 별로 SF스럽지 않은 작품으로 그렇게 좋은 인상은 아니었던 분과의 만남이 실제로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타 뉴스 2 : ‘행복한 책읽기’ 출판사의 SF 독자 펀드 모집
http://happysf.net/zeroboard/zboard.php?id=reader&no=7531 {심연 위의 불길} 2권도 아직까지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SF 전문 출판사’ ‘행복한 책읽기’에서 북스피어 따라쟁이질SF 독자 펀드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부터 해당 게시물에는 햏덤과 올드 팬덤 사이에 갑론을박이 한창인데요,
일단 내겠다던 책이나 내고 동냥질하라는 상식적인 반응
에 대해 햏책에선 그 이전부터
같은 식으로 교묘하게 출간이 늦어지는 책임을 번역자에게 돌리는데,
라든가
같은 번역자의 반응을 보면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독해 능력의 소지자라면 당연히) 출판사의 책임을 (게다가 모 국내 창작 SF 단편집을 출간하면서 작가들한테 원고료는 한푼도 안 내고 출간한 단편집들을 떠넘기면서 원고료를 땜빵했다는 믿거나말거나 식 괴담을 생각해보면 더욱 으시시한)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라거나
라고 무조건 출판사만 써킹하면서 실드치는 인간들이 있으니 참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라고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듯 합니다.
추천 BGM : 세상은 요지경
저 블로그 댓글 쓴 사람, 무려 심연 위의 불길 1의 프루프리더입니다; 출판사 교정자를 사칭하는 리뷰를 올렸다가 번역자 김상훈 님의 항의를 받고 정정한 흑역사가 있죠. 행책 게시판에 그 글이 있었는데 지워졌는지 없네요.
아…김상훈 님…
전 행책게시판을 보고 주 원인이 번역자님의 번역 지연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정확한 상황이 공개되지 않았으니 모두 추측일 뿐입니다.
번역자의 번역 지연으로 보는 건 출판사에서 “출간 예정일은 번역 마감일로부터 3주 뒤입니다. 번역자께서 최종적으로 번역마감을 약속하신 날짜는 5월 29일입니다. 번역이 약속대로 진행되면” 운운 하는 변명을 했던 걸 근거로 한 추측이고,
출판사의 책임(원고료 미지급? 계약 불이행?
게시판에서 헛소리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말 안 들은 거?)으로 보는 것도 1) 위의 김상훈 씨의 덧글들이나, 2) 김상훈 씨가 {심연 위의 불길} 1권 이후로 다른 출판사에서는 세 권 넘게 번역을 했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한 추측입니다.본지에서 보기엔 두 번째 추측이 보다 정황상 그럴듯해 보이긴 합니다만, 확실한 건 아니죠.
애초에 속 시원하게 공개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닌데, 설령 사실이 그렇다 해도 은근슬쩍 내부 사정을 흘리는 게 떳떳하거나 바람직해보이진 않습니다.
블로그를 읽어보니 가관이네요. 술이나 공짜책 얻으려고 SF 출판사들을 기웃거린다는 소문은 예전부터 돌았지만;;;;;
소문 들으셨군요.
샤유/ 두 줄 요약 멋지십니다.
메리양/ 덧글이 달려있던 포스트의 내용이 통합진보당 사태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로시난테/ 진짜 어버이연합스러운 뒷얘기들도 있긴 하더군요.
행책 펀드 가입하는 사람들은 SF 전문 출판사가 없어서, 그냥 SF가 좋아서 그러는 건데 저분은 독자가 아니라 광신도나 어버이연합 스멜이 나네요- -;
행책 SF가 진보의 희망이었던 겁니까 orz
독자는 번역가를 까고 출판사도 번역가를 까고 번역가는 부당함을 호소하나 독자는 출판사를 실드치는 훈훈한 풍경… 아… 김상훈 님…
웅진은 이제 뿔에서 SF를 내려나 보네요…